"스시도원"
주 소: 경기 화성시 꽃내음2길 45 101호
전 화: 010-7301-7110
영업시간: 월,수,목,금,토,일 10:00 ~ 22:00
화 19:00 ~ 22:00
스시도원이 오마카세 영업방식으로 변경되고 처음방문해 보네요.
외, 내관은 기존과 동일하였습니다.
한 타임에 3팀만 받으며 캐치테이블로 예약하였습니다.
코스는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25종류의 다양한 메뉴들이 나와 기억나고 인상 깊었던 메뉴 위주로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전 비린맛에 아주 예민한 편이라 참고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전갱이 된장 무침
첫 메뉴로 전갱이를 된장에 버무린 요리가 나왔습니다. 고등어과 생선이라 살짝 비린맛이 느껴졌지만, 전체적인 맛을 해칠 정도는 아니었어요.
계란찜과 튀긴 생선살👍
부드러운 계란찜 위에 바삭하게 튀긴 생선살이 올라와 상반된 식감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입 안에서 두 가지 다른 식감이 만나는 재미가 있었어요.
데친 전복과 내장 소스
전복을 데쳐서 내장 소스와 함께 밥 위에 올려 나왔는데, 내장 특유의 비린맛이 살짝 느껴졌습니다.
삼치와 훈연 젤리
독특한 조합이었지만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메로구이👍
실파가 올려진 메로구이는 간간하니 맛있었습니다. 생선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어요.
문어조림👍
반건조 오징어와 비슷한 쫀득한 식감의 문어조림은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적당한 간이 배어있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났어요.
아귀간과 단새우 토스트👍
이 메뉴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바삭하게 튀긴 식빵 위에 아귀간과 단새우, 그리고 맨 위에는 캐비아 같은 것이 올라갔어요. 아귀간이 고소하면서도 비린맛이 전혀 없어 놀랐습니다. 바삭한 식빵과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던 메뉴입니다.
가쓰오부시 누룽지 수프
가쓰오부시 육수에 바삭한 누룽지를 넣어 국물에 으깨어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깊은 감칠맛과 함께 바삭한 식감이 더해져 맛있었어요.
해초국수
시큼하고 식감이 끈적거려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입가심으로 괜찮았습니다.
전갱이 초밥
훈연한 것과 안 한 것 두 가지로 나왔는데, 비슷한 류의 초밥이 연달아 나와 약간 식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생선살이 너무 숙성된 듯 식감이 무르고 없어서 아쉬웠어요.
단새우 초밥👍
달콤한 단새우의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치 초밥
부위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흰색 힘줄이 있어 식감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장국
초밥 사이에 나온 장국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삼치 초밥
이 역시 생선살의 식감이 무르고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가리비 초밥
살짝 비린맛이 느껴졌습니다.
고등어 초밥
고등어의 풍미가 잘 살아있었습니다.
다진참치살 초밥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신선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장어 초밥👍
토치로 살짝 구운 장어 초밥이 나왔는데, 이 메뉴가 정말 좋았습니다! 장어 뼈를 핀셋으로 완벽하게 제거해서 입에 걸리는 것 없이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장어의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계란 카스테라
기념일이라 예약 시 미리 신청했더니 특별히 준비해 주셨습니다. 부드러운 카스테라가 특별한 날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어요.
티라미수 아이스크림
마지막으로 티라미수 느낌의 상큼한 아이스크림이 나왔습니다. 긴 코스 후 입가심으로 완벽했어요.
총평
스시도원의 오마카세는 전반적으로 다양한 메뉴와 세심한 서비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9만 원대의 가격으로 25종의 다양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흔치 않은 재료들로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이려는 셰프의 열정이 돋보이는 곳입니다.
비싼 재료보다 창의적인 조합과 정성스러운 손길이 더 값진 경험을 선사해 주는 곳
특히 아귀간 토스트와 장어 초밥은 정말 맛있었어요! 다만 일부 초밥은 생선 숙성이 과하게 된 듯 식감이 아쉬웠습니다.
한 타임 3팀만 받는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계절 메뉴로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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