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청학칡냉면"
주 소: 경기 안산시 상록구 한양대학로 32
전 화: 031-418-2255
영업시간: 연중무휴 11:00 ~ 20:00 (혹시 몰라 전화 통화 후 영업 중인걸 확인 후 방문했습니다.)
날이 더워지니 냉면이 생각나서 방문한 청학냉면!
주차는?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한양대 에리카 주차장에 주차 후에 천천히 걸어갑니다.
도보로 10분까진 안 걸린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달라진 점이 생겼습니다.
키오스크가 생기고 신발 신고 들어가는 구조로 변경되었습니다.
회전율이 확실히 좋아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정말 착합니다.
요즘 냉면 이런 가격 찾기 힘들죠
결재 후에 번호표를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음식이 나오면 직원분이 236번~!! 외치면 여기요~!!라고 해야 되거든요...ㅎㅎ
물냉면에도 비빔양념장이 올려져서 나옵니다.
양녕장 없이 맑게 드시고 싶으시면 미리 양념장은 빼달라고 요청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특이 아닌데도 양이 많습니다.
학교 앞이라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학생들이 정말 많을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은 살얼음 낀 육수와 함께 제공됩니다.
육수의 맛이 절대 가볍지 않고 고기육수에 가까울 정도로 묵직한 맛이었습니다.
비빔냉면의 장점은 비빔냉면, 물냉면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쓱싹쓱싹 잘 비빈 후에 절반정도 먹었을 때쯤에 육수를 부어주면 물냉면으로도 먹을 수 있습니다.
양념의 맵기는 살짝 더 매워도 괜찮겠는데? 아쉬움이 들정도로 안 매워요 ㅎㅎ
또 양념이 너무 달면 거부감이 드는데 달지 않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수수한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면이 쫄깃하고 탱탱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만두는 6개가 나옵니다.
너무 큰 접시에 나와서 만두가 나오다 만 느낌이긴 합니다.
그래도 3,000원이면 정말 저렴한 겁니다.
만두는 비주얼로 봤을 때 기성품이다~ 확신하고 한입 베어 물었는데 수제만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간이 세지 않고 속 안에 당면위주로 들은 게 옛날 동네에서 먹은 수제 만두랑 맛이 비슷했습니다.
수제던 기성품이던 일단 만두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총평
주말에 방문했는데
가족위주의 손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보통 학교 앞 식당들이 평일에 붐비고 주말에 한산한데
여긴 주말에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까다로운 어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건
가격만 싸다고 해서 되는건 아니니깐요.
특별하고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가격저렴하고, 양많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면 끝 아니겠습니까?ㅎㅎ
이런 이유 때문에 매년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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